본문 바로가기

사회

수능 하루 전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35명, 자가격리 응시는 404명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코로나19 상황 탓에 시험장 모습도 예년과 다르다.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된다.

 

일반 수험생은 배치된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일반 시험장별로 5∼6개씩 확보했으며

수험생 간 거리두기 간격이 2m라 시험실당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앞뒤 거리두기가 어려워 책상 앞면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는 내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하며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모여선 안 된다.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환기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